안녕하십니까. 저는 제39회 중3 수학 부문 대상 수상자 김포신곡중학교 방준서입니다. 먼저 이렇게 권위 있는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성대경시대회를 응시했지만, 수상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몇 번을 더 도전한 끝에 작년 전기와 후기 모두 은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두 번의 상은 저에게 금상, 대상에 대한 의욕을 불러일으켰고 수학에 더욱 매진할 기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올해는 영재고 입시 준비로 인해 개인적으로 공부할 시간이 없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입시 이후로 대회가 연기되어 오히려 마음 편하게 보게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예상치도 못한 대상을 받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수학을 단기간에 잘하는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이 그런 방법을 찾으려 하지만 저는 꾸준함이 수학을 잘하게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활용했던 수학 공부 방법은 듣기에 매우 간단해 보이거나 식상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반복인데 저는 이것이 가장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문제집을 풀 때 처음 틀린 문제들은 고친 후 모두 스크랩을 했습니다. 그 후 일정 시간이 지나 다시 한번 틀린 문제들을 풀어보고 거기서 틀린 문제는 또다시 스크랩하는 방법으로 다시는 그런 유형의 문제들을 틀리지 않도록 연습했습니다. 이렇게 몇 년 동안 수학을 공부하자 중학교에 들어온 후 마침내 저는 수학을 즐기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 수학 실력도 눈에 띄게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지금까지 꾸준히 수학을 좋아하고 열심히 노력한 덕에 이런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대상 수상을 발판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수학 공부를 할 것이며 저의 꿈을 향해 더 열심히 나아갈 것입니다. 그동안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셨던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