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40회 전국 영어, 수학 경시대회 수학 중2부문 대상 수상자인 김기범입니다. 저는 초2때에 처음 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당시에는 제가 나가고 싶어서가 아닌, 주변의 권유로 나갔기에 열심히 공부하지도 않았고, 그러다 보니 성적도 초2엔 상을 타지 못하고, 이후 2년이 지나서야 겨우 장려상을 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는 수학을 시켜서보다는 즐겨서 하기 시작했고, 그러다 보니 실력이 빠르게 늘기 시작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것이 아닌, 게임처럼 즐기면서 수학을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예전엔 시켜서 경시 대회를 나갔다면, 이번에는 제 실력을 점검해보고 싶어서 직접 나갔다 보니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솔직히 이번 시험에 대상까지는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작년 38회 시험을 치고 나서 영재학교 입시 준비를 하며 수학을 긴 시간 공부하다 보니 실력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작년의 동상에서 오르지 않을까라는 기대는 했지만, 예상도 못한 대상을 받아서 조금 놀라기도 했고, 그만큼 노력이 성과가 있었단 점이 기쁘기도 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번 시험에서 쉬운 문제에 속하는 2, 3점 문제에서 두 문제나 틀렸다는 것입니다. 검산을 했음에도 잡아내지 못했다는 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어려운 부분에서 틀렸으면 아쉬움이 적었을텐데, 어이없는 실수를 해서 더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응시하게 된다면 그때는 실수를 잘 잡아내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열심히 가르쳐 주신 선생님 분들과 저를 많이 응원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지금보다 더 나아가 앞으로도 수학을 즐기며 열심히 공부해 실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