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녕하세요. 서울 원명초등학교 2학년 정서준 엄마입니다. 겨우 2학년인데, 대상수상 후기를 써도 되는 것일까 고민하다가 한편으로는 아이에게 큰 기쁨을 주었던 일인데 기념으로 남기는 것도 의미가 있는 것 같아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서준이는 어릴 때부터 수학을 좋아해서 일찍부터 수학학원을 다녔습니다. 학원 선생님의 권유로 경시대회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경시대회 준비과정에서 어려운 문제를 붙들고 생각하고 풀어내는 끈기와 힘, 실력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잘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경시대회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기출문제집을 풀어보는 것이 시험 문제 유형을 파악하거나 난이도를 가늠해 볼 때 필요한 것 같고요,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를 실제 시험에서 주어진 시간과 같은 시간 내에 풀어본다거나, 익숙하지 않은 OMR 답안 카드 작성을 연습해 보는 것도 실전에서 덜 긴장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 경시대회 참가인데, 차츰차츰 성적이 좋아지고 있어 아이도, 부모인 저도 기쁩니다. 설령 계속해서 결과가 좋지는 않더라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배우고, 성장하고 아이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받게 된 대상이 덤덤하게 노력한 아이에게 주신 선물 같고, 무척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