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42회 전국 영어/수학 학력경시대회에서 영어 대상을 받은 부천 상일초등학교 5학년 남규빈입니다. 저는 39회 경시대회에서 영어 대상을 받았지만, 그 뒤 경시대회에서 금상을 받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번 경시대회에서는 실수하지 않으려고 마음을 집중하고 최선을 다했는데, 만점으로 다시 대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이번 시험을 통해 최선을 다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영어를 공부로 접근하지 않았습니다. 저학년 때 미국에서 2년 동안 살면서 좋아하는 많은 영어 책들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좋은 독서 습관이 형성됐고, 그 뒤로도 꾸준히 많은 책들을 읽으면서 어휘 실력도 늘었고, 올바른 문법까지 배울 수 있어서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어 공부의 목적은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평소 영화나 DVD, CNN 뉴스 등을 보면서 듣기 감각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고학년이 되고 레벨이 높아지면서 학원 수업이 약간은 공부로 느껴질 만큼 버거운 양으로 다가왔지만, 과제를 위해 많은 시간을 쏟고 스스로 완성도 높게 해내려고 노력하면서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특히 Debate 수업을 좋아해서, Debate script를 쓰기 위해 많은 리서치를 하면서 준비를 하고, 또한 story 쓰기도 즐겨하면서 말하기 능력과 글쓰기 능력을 키워 나갔습니다. 그 결과 학원에서 준비해온 토플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으며, Master 레벨에 올라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목표를 가지고 성실하게 노력한다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영어를 이렇게 즐겨 배우는 목적은 글로벌 시대에 저의 꿈을 실현하고 그 꿈을 더 넓고 자유롭게 펼쳐 나가기 위한 도구로 영어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꿈을 가지고 그 꿈을 향한 노력을 즐기며 집중할 수 있다면, 영어실력은 자연스럽게 덤으로 따라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경시대회에서 받은 점수가 자신의 실력을 다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현재 실력을 확인해보고 더 분발할 수 있는 계기는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저는 꾸준히 도전하고 있습니다. 저는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힘든 도전일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성실하게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계속 도전할 수 있도록 칭찬해 주시고 격려해주시는 선생님들과, 항상 믿어주시며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