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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후기

하얀 목련이 만개한 날의 경시대회
전국 영어수학 학력경시대회(2022년 전기) 수학 중1 대상
작성자
평촌중학교 이지영
등록일
2022.05.19
조회수
234

안녕하세요. 제 43회 중1 수학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지영입니다. 지난 해 말 초등학교 6학년 마지막 시험을 대상으로 마무리해서 너무 기뻤는데, 중학교 입학 후 첫 시험을 다시 대상으로 시작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작년 대상 소감문을 쓰고 나서 내년에도 다시 쓸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소감문을 다시 쓸 수 있게 되니 꿈만 같습니다.

중학생이 되고 첫 경시라서 그런지 초등학교 때보다 더 열심해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과에 대한 욕심도 있었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의 노력에 따라 얼마나 많은 것을 더 얻을 수 있을지 어렴풋이 알고 있었기에 결과만큼이나 그 준비 과정에 더 집중하고자 했습니다. 초등학교 때와는 달라진 중학수준의 문제들에 적응하기 위해 다양한 문제집을 풀면서 여러가지 유형의 문제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했습니다. 여러 문제집을 풀다 보면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을 반복적으로 접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응용력이 많이 길러진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기출문제를 풀 때는 오답노트를 작성하고 제가 작성한 풀이와 해설집의 풀이를 비교해 가면서 출제하신 선생님들의 출제의도를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물론 틀린 문제는 정답을 찾을 때까지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풀이법을 고민하여 되도록 그 문제 유형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시험 당일은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시험장 근처에 핀 하얀 목련과 끝없이 푸르른 하늘을 보며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조금 긴장이 되기는 했지만 되도록 문제에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계산 실수를 하지 않도록 검산을 꼼꼼히 하였습니다. 얼마전 한국인 여성 수학자가 칸-칼라이 추측을 증명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학교 선생님으로 일하시면서도 꿈을 향해 자신의 한계를 정하지 않고 끊임없이 지적한계에 도전하여 미국으로 건너가 세계적인 성과를 이루어 낸 모습에 시험 당일 보았던 고귀한 목련이 연상되며 크게 감동받았습니다. 그리고 목표를 세우고 아무리 힘든 과정일지라도 이것을 오히려 즐기며 살아가는 모습을 닮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큰 상은 혼자의 힘으로는 얻기 힘든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곁에서 응원해 주시는 가족과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