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상을 정말 아깝게 놓쳐 왔습니다. 금상과 은상을 받은 것도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이번에는 꼭 대상을 받고 싶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소홀했던 어휘력 향상에 집중했습니다. 기출 문제집에 있는 어려운 단어는 형광펜으로 줄을 긋고 컴퓨터로 직접 단어 노트를 만들어 수시로 단어를 외웠지요. 또한 대화의 상황이나 글을 쓰는 상황에서 어려운 단어를 의도적으로 포함해 사용했습니다. 책을 읽을 때도 어려운 단어들을 의식하며 읽었습니다. 그 덕에 경시대회에 나오는 단어들은 모두 아는 단어였습니다. 영어 공부의 시작은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단어를 외워보세요. 그리고 단어를 외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문장과 친해져서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더 즐거울 겁니다. 공부가 즐거울 때 수준이 가장 향상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함께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동료들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됩니다. 저보다 앞서 대상을 탄 친한 친구 덕에 저도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제가 집중하지 못할 때 조언해주었던 언니, 오빠들이 있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노력과 더불어 서로 도와가며 경쟁할 수 있는 친구까지 있다면 여러분도 분명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소감 글을 쓰게 되어 기쁘고, 저는 또 다른 목표를 향해 친구들과 노력하고 있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