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제 45회 전국 영어/수학 학력 경시대회 영어 부문 대상을 수상한 계성초등학교 4학년 김서진입니다. 작년 전기 시험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그 순간이 아직 생생한데 다시 한 번 이런 영광스러운 경험을 하게 되다니 참 뿌듯합니다.

제가 최근에 읽은 [미래 인공지능]이라는 책에서 ‘강한 인공지능’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강한 인공지능’은 모든 분야에서 인간과 비슷한 능력을 가지며, 지능을 뛰어넘어 지혜를 발휘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 우리가 자주 듣는 챗GPT는 곧 ‘강한 인공지능’으로 발전할 것 같습니다. 챗GPT는 한글보다 영어로 검색할 때 더욱 우수한 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저는 AI 기술을 더 잘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영어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대단한 과학 기술의 발전을 웹스터 영어사전이 아닌 위키피디아 백과사전처럼 알차게 쓰고 싶습니다.

4학년이 되어 일과가 바빠지면서 이번 시험을 앞두고는 기출문제집을 풀어보지 못하고 시험에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시험 결과를 보고 영어 실력은 하루아침에 완성될 수 없고 또 금방 무너지지도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세끼 밥을 규칙적으로 먹는 것처럼 꾸준히 영어 책을 읽고, 학교 영어 수업이나 영어 학원에서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다양한 주제로 글 쓰는 시간을 가지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Slow and steady win the game!

매년 성대경시에 응시하면서 시험의 결과에 따라 즐거웠던 기억, 조금 실망스러웠던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시험장을 나서며 수고했다 다독여주시는 부모님과 함께한 맛있는 저녁 식사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보낸 제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