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새롬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 박재훈입니다.

먼저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경시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서 더욱 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배우는 데에 자신만의 방법을 갖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마더구스를 들으며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늘 곁에 계신 엄마 덕분에 그림책을 보고 듣고 읽으며 자랐습니다. 처음에는 듣기만 하다가 시간이 흐른 뒤에는 짧은 책을 듣고 따라 하다 보니 영어를 말할 수 있게 되었어요.

혼자 읽을 수 있게 되면서 독서시간은 저에게 가장 즐겁고 편안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픽션이나 논픽션, 그림책이나 소설 모두 괜찮았어요. 좋아하는 작가가 생기면 그 작가의 책들을 계속 찾아 읽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은 『Don’t Let The Pigeon Drive The Bus』를 쓴 Mo Willems입니다. 그 외에 Louis Sachar, Dan Gutman, Roald Dahl의 책들도 매우 좋아합니다. 그리고 『The Odyssey』, 『 Black Beauty』와 같은 클래식도 즐겨 읽습니다. 최근 제가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은 『Watership down』과 『The Martian』입니다. 여러분도 좋아하는 작가나 시리즈의 책들을 찾아 보길 추천합니다.

영어 실력을 키우는 또 다른 방법은 외국인과 대화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언제 어디에서나 새로운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새로운 말하기 방법을 배울 수도 있습니다. 저는 외국에 여행을 가면 낯선 사람들을 만나 친구가 되고, 그 곳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영어를 실제로 사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영어는 지루한 언어가 아니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언어여야 합니다. 영어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나길 바랍니다. 그것만이 상을 받기 위해 필요한 것이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