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47회 전국 영어/수학 학력경시대회 영어부문 대상을 받게 된 서울용강초등학교 6학년 도영진입니다. 저는 영어를 1학년이 되면서 접했습니다. 알파벳 정도만 알고 있다가 1학년 가을에 어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학원을 그만두었습니다. 부모님께서 영어 읽기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음원이 포함된 그림책 시리즈를 사 주셔서 집에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내용이 너무 재미있어서 책을 여러 번 소리 내어 읽고 음원도 반복해서 듣다 보니 자연스럽게 외워서 따라 말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영어책 읽기가 재미있어서 근처 어린이 영어 도서관을 활용하여 비슷한 수준의 그림책들을 많이 읽었습니다. 이후 어학원을 다시 다니기 시작했지만 약 2년 동안의 반복과 몰입이 저의 영어 실력을 높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픽션, 논픽션 가리지 않고 다양한 영어 책을 읽었고, 한번 읽고 끝이 아니라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특히 지금도 재미있게 보는 시리즈는 Diary of a wimpy kid, The 13th story treehouse, Captain underpants, The maze runner 등이 있고, Of mice and men 은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픽션을 몰입해서 읽으면 내용이 흥미로워 공부한다는 느낌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읽기와 더불어 이야기 영작도 꾸준히 했더니 쓰기 실력도 늘었습니다.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저처럼 원서 읽기에 몰입해도 영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꼭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가을 시험에서는 1개 틀려서 금상을 받았는데 이번에 만점으로 대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여러분도 영어를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제 소감문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