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제47회 전국 영어 학력경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된 대전 외삼초등학교 6학년 김태은입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영어책을 읽고 영어로 된 TV를 보면서 영어의 기초를 쌓았습니다. 그때부터 영어를 배운 덕택인지 저는 영어에 재미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2학년때부터 3년동안 외국에서 살다 온 점이 제 영어공부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 거기서 저는 밖에서는 영어로만 말하고, 친구들과 영어로 대화를 하고, 영어로 수업을 듣는 과정에서 영어를 정말 쉽게 배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무조건 영어를 공부하기 보다는 한글책도 더불어 읽고 국어실력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영어 또한 문해력과 문장이해가 필요한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영어만 잘한다고 해서 문장을 읽고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 많은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영어책과 더불어 한글책도 열심히 읽고, 신문도 읽으면서 문해력과 국어능력을 늘렸습니다.

저는 이 영어학력경시대회에 두 번째로 참가했습니다. 5학년때 참가한 첫 대회에서는 78점이라는 점수가 나왔지만, 그 후로 꾸준히 영어책을 읽고 영어단어를 열심히 외워 6학년이 되어 다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100점 이라는 점수를 들었을 때 믿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것이 노력의 보상이라고 느꼈습니다. 꾸준히 영어단어 외우기와 영어책 읽기, 영어 오디오북 듣기 등을 한 덕분에 이렇게 좋은 점수가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100점을 받기 위해서 읽었던 책을 몇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영어책은 J.K. Rowling의 Harry Potter, Shanonn Hale의 Goose Girl, Enna Burning, River Secrets, Forest Born과 Jane Austen의 Pride and Prejudice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글책은 박지원의 열하일기, 김정진의 10대를 위한 총균쇠수업, 권정생의 몽실언니, 로이스 로리의 별을 헤아리며, 마리타 콘론 맥케너의 산사나무 아래서 등이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노력으로 대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영어와 국어실력을 늘리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또한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고 꾸준히 영어 학력경시대회에 참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