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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후기

정말, 내가 대상이라고?!
전국 영어수학 학력경시대회(2024년 전기) 수학 초6 대상
작성자
서울 동자초등학교 서준
등록일
2024.06.12
조회수
2,776

안녕하세요저는 이번 47회 경시대회에서 수학 대상을 받은 서울 동자초등학교 6학년 서준입니다저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 시험을 봤는데 연산 실수를 하거나, 답안지를 밀려 써서 상은 매번 받았지만 큰 상은 받지 못했습니다그래서 저희 가족은 저를 방구석 대상, 만년 장려상, 프로 장려상이라고 놀리기도 했는데 이번에 드디어 방구석 대상을 벗어나서 정말 기쁩니다.

저는 지금까지 학원은 다니지 않고 집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저희 부모님께서는 건강과 행복이 최우선이라고 하시며 억지로 시키거나, 힘들게 많은 공부를 시키기 보다는 푹 자고, 많은 체험과 독서할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그래서 책을 읽거나 놀다가 9시면 무조건 자야했는데 6학년이 되고 나서부터 9시 반에 잡니다.

수학은 어릴 때 아빠랑 놀이, 게임처럼 시작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아빠랑 계속 놀고 싶었습니다그 덕분에 나중에 문제집을 사 주셨을 때는 퀴즈를 푸는 것처럼 재미있어서 순식간에 한 권을 다 풀었던 기억이 납니다집에서만 공부를 하다 보니 실력 점검을 하고 싶어서 경시대회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선행을 하면 학교 공부가 시시해져서 안 된다고 여러 가지 사고력 문제집만 사주시고 책을 많이 읽으라고 하셨습니다그러다가 더 이상 풀 만한 문제집이 없어서 4학년 2학기부터는 선행을 시작했는데 아주 천천히 여러 가지 심화 문제집을 풀면서 하고 있습니다부모님께서는 6학년 시험이면 6학년까지 배운 것만으로 풀어야지 윗 학년에서 배우는 것을 이용하면 반칙이라고 하셔서 그 부분을 조심하며 공부해 왔습니다제 생각에도 윗 학년에서 배운 개념으로 문제를 풀고 싶다면 차라리 윗학년 시험을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제가 저희 부모님께 가장 감사한 것은 제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잇도록 계속 기다려주시고, 언제든지 질문을 하면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신 것입니다그래서 저는 어려운 문제도 스스로 여러 방법으로 풀려고 노력해서 결국에는 풀 수 있었습니다오랜 시간이 걸려서 해결하면 정말 기분이 좋고 속이 시원해서 날아갈 것만 같았습니다공부라는 것이 즐겁게 느껴지도록 해 주신 우리 부모님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엄마, 아빠 제가 어릴 때 게임기나 스마트폰 사달라고 했을 때 보드게임 사주시고 여행 데려가 주셔서 감사합니다그 때는 억울했는데 지금은 너무 감사하고 우리 부모님이 얼마나 현명한 분들인지 잘 알게 되었습니다.

제 꿈은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에 국가대표로 참가하는 것입니다앞으로 어려운 문제라도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해가며 제 꿈을 향해서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마지막으로 같이 기뻐하고 축하해주신 선생님, 친구들에게 감사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