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2024년 전국영어수학 학력경시대회 중2 수학 부문에서 대상을 받게 된 남상혁입니다. 저는 이번 시험 전에도 성대경시 시험을 몇 차례 응시했었는데, 항상 동상이나 장려상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결국 이번에 그간에 쌓아왔던 경험 덕에 대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수학이라는 과목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성대경시나 다른 여러 수학 관련 대회들도 나간 적이 있습니다. 초반에는 성대경시 기출 문제집을 풀고 시험을 봤었는데 중학생이 되면서 시험을 대비하기 보다는 평소 공부해 온 것을 바탕으로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험 보기 전에 많은 걱정이 들 때도 있었지만 시험을 치며 “어? 이 정도는 내가 풀 수 있을 것 같은데?” 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번 시험을 통해 저는 문제를 너무 두려워하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험 문제를 풀면서 어렵다고 생각한 문제를 그냥 건너뛰고, 이건 못 풀겠다고 포기한 적도 있었던 과거의 제가 생각났습니다. 끝까지 집중해서 문제를 해결한 덕분에 이번에 좋은 결과도 있었고, 앞으로도 저는 수학 뿐만이 아니더라도 내가 해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어떤 문제든 잘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다음주에 있을 KMO(한국수학올림피아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MO 6점짜리 문제들을 보면 “와, 이걸 어떻게 풀지?”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됩니다. 벌써부터 저는 다음주에 있을 KMO가 걱정이 되고 떨립니다. 그래도 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야지 수학이라는 과목과 더 가까워 질 수 있고, 제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테니까요. 저에게는 이번 대상 수상이 큰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고, 제가 마음만 먹으면 무슨 일이든 잘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계속해서 성대경시대회를 치르고 좋은 결과를 거두고 싶습니다. 성대경시를 보는 친구들에게 한 마디만 말해주고 싶습니다. “떨지 말고 끝까지 문제를 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집중해서 실수만 하지 말기를, 또 너무 두려워 말기를!!”

마지막으로 제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들과 항상 공부할 때 도와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또 제가 대상을 받고 나서 저에게 ‘대상혁’ 이라며 칭찬을 해준 친구들 덕분에 행복했고, 정말 고마웠다는 말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수학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열심히 도전하고 최선을 다해 수학적 역량을 계속 키워나갈 것이며, 수학에 대한 저의 열정은 절대 식지 않을 것이라는 다짐을 하며 이 글을 끝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