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자료실수상후기

수상후기

영어라는 즐거움을 찾아서
전국 영어수학 학력경시대회(2024년 후기) 영어 중2 대상
작성자
서울 개원중학교 이지후
등록일
2024.12.04
조회수
2,580

안녕하세요, 제48회 전국 영어 학력 경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개원중학교 2학년 이지후입니다. 경시대회는 초등학교 때 한번 경험해보고 이번에 실력 확인해보기 위해 신청해보았는데 대상을 타서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해외 발령으로 5살 때부터 영국에 가서 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쉬운 영어책을 매일 한 권씩 읽기 시작했고 점점 재미를 붙여 특히 소설은 한 번 빠져들면 시리즈 전체를 다 사서 읽거나 읽었던 책을 다시 읽었습니다. 아직까지도 한국소설보다 영어 원서가 재밌어 시간 날 때마다 한 번씩 읽고 있습니다. 독서를 하니 확실히 아는 영단어의 폭이 넓어지고, 대화할 때 선택하는 단어들도 훨씬 고급져지고 모르는 단어를 봐도 어느정도 감으로 뜻을 맞히는 능력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꼭 어려운 영단어로 이루어져 있거나 유용한 내용을 담은 책을 고집할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저에게 지식을 더 쌓을 수 있는 비문학 책을 읽으라고 강조했지만 저는 비문학 쪽으로는 관심이 없어서 꿋꿋이 제가 좋아하는 소설만 읽었는데, 이 또한 영어 공부에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4년간의 영국생활을 마치고 귀국 당시 한국말이 서툴고 영어가 훨씬 편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한국 생활에 적응하면서 한국어가 자연스러워지고 오히려 영어능력이 저하되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영어 실력을 보존하고픈 마음에 영어학원을 다니기 시작했고 계속해서 영어를 듣고 쓰다 보니까 실력이 다시 느는게 느껴졌습니다. 영어를 아무리 원어민처럼 해도 한국식 영어 문법은 너무 어렵고 막막했는데, 학원에서 꾸준히 반복하고 익히다 보니 점점 이해도 되고 실력이 향상되었습니다.

영어는 기초만 잘 다지면 쉽고 재밌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국에 와서 영어 공부를 좀 더 체계적으로 해보니 학원도 재밌고 심지어 숙제까지도 즐거웠습니다. 만약 영어가 어렵고 재미없게 느껴지신다면 재미있게 읽을만한 쉬운 소설, 또는 영화나 유튜브 영상 등 좋아하는 것들을 영어로 즐겁게 체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뭐든 즐겨 하지 않고 억지로 한다면 집중도 안되고 오히려 싫어하게 되기 마련이니 꼭 재미를 찾으시길 바래요. 제가 이렇게 경시대회에서 대상을 타게 된 것도 다 영어에 흥미를 잃지 않고 꾸준히 독서도 하고 학원의 도움을 받은 결과인 것 같습니다. 이번 대상은 아쉽게 96점으로 수상하였지만 다음에는 실수하지 않고 더욱 더 열심히 해서 꼭 100점을 받을 것입니다.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 여러분 모두 응원합니다! 이상으로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