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 48회 전국 영어수학 학력경시대회 수학 부문 초6 대상 수상자 서울가곡초등학교 6학년 이기준입니다.

초등학교 마지막 도전에서 이렇게 자랑스러운 상을 받게 되어 정말로 기쁩니다.

저는 평소에 수학을 즐기는 학생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수학을 좋아하고 여러 문제를 도전하는 것을 좋아했었습니다. 수학 문제를 만드는 것과 수학책 독서도 좋아합니다. 그렇게 수학을 누가 억지로 시키지 않고 접하다 보니 어려운 문제에 대한 도전 정신도 생기고 수학이 재미있어졌습니다. 한 문제에 집착해 끈기 있게 도전하고, 결국에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경험이 많습니다. 아버지도 수학을 잘하시고 좋아하셔서 수학에 관한 대화를 깊게 할 뿐만 아니라 수학 보드게임, 바둑, 체스 등의 게임을 할 때 함께 해주셨습니다. 가끔 몹시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함께 풀어보기도 합니다. 또, 저는 세계의 수학 난제들에 관심이 많습니다. 밀레니엄 문제들도 깊게 알아보고 다양한 난제들을 접해보았습니다. 특히 P-NP 문제와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은 재미있어 보입니다. 이러한 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그날까지 수학을 열심히 공부해야겠습니다.

저는 빠른 선행보다는 천천히 꼼꼼하게 수학을 해왔습니다. 빨리 개념 읽고 휙휙 넘어가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나요. 공든 탑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찬찬히 꼼꼼히 개념을 파악하고 문제들도 공들여 풀며 수학을 즐기면서 왔습니다. 이제 고등학교 수학 선행을 들어갔지만, 아직 배울 것이 태산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모든 과정을 이해하며 학습하니 기본기까지 잡으며 수학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제가 수학을 대하는 태도와 열정이 저를 도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많은 도움을 주신 부모님께 큰 감사를 표합니다. 내년에는 공통수학을 끝내고 KMO도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학은 어려워할 것이 아닌 즐길 거리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수학을 더 열심히, 더 재미있게 공부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