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48회 중1 수학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장서진입니다. 이 글에서는 저의 이야기와 평소 수학 공부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는 3~5학년까지 성대 경시대회에 참여했지만, 매번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3년 전, 커트라인에 가까스로 걸쳐 장려상을 받은 것이 이 대회에서의 첫 번째이자 마지막 상이었습니다. 대부분 생각지도 못한 실수 때문에 아쉽게 상을 놓치곤 했습니다. 평소 기출문제집을 구입해 여러 번 풀어보기도 했지만, 동상 이상의 점수를 얻지 못했고, 시험장에서는 평소보다 문제 풀이가 잘 되지 않아 낙담하곤 했습니다. 그런 제가 이번 시험에서 대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뿌듯합니다.

저는 평소 수학 공부를 할 때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최소 30분은 깊이 고민하는 편입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끝까지 생각해 문제를 풀어냈을 때의 희열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짜릿합니다. 그리고 헷갈리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는 반드시 주변 선생님들께 질문합니다. 질문하지 않으면 끝까지 모르는 상태로 남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실수도 실력이라는 아빠의 말씀을 생각하며 많은 문제풀이와 꼼꼼한 풀이과정을 통해 실수를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요즘 저는 내년에 있을 kmo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보이는 매우 어렵고 도저히 풀 엄두가 나지 않는 문제를 선생님께서 풀이해주실때면 놀라움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동시에 나도 스스로 저렇게 문제를 풀고 싶다는 욕심이 생깁니다. 이러한 욕심이 실력이 되기 위해 저는 지금보다 더 열심히, 치열하게 수학공부를 할것입니다. 어떤 문제가 나와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고민하여 답을 찾아낼 것입니다. 그리하여 언젠가는 지금의 저보다 한층 성장하고 더 깊은 생각을 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평소에 저를 곁에서 응원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저는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수학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