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49회 전국 영어 학력 경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된 서울대도초등학교 6학년 노현민입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만점으로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정말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작년에 동상을 받은 것만으로도 감사했기 때문에, 대상 소식을 들은 날 하루 종일 기뻐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평소 영어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읽었습니다. 모르는 단어나 표현이 나올 때마다 사전을 찾아보며 하나씩 익혔고, 그렇게 익힌 단어들이 어느 순간 저의 문장이 되고, 구절이 되어 어느덧 영어로 단편소설까지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년 말에는 우블렉 과학실험을 해서 과학주제를 영어로 발표하는 과학영어프레젠테이션 대회에도 나가 은상을 받았는데 영어로 소통하고 표현하는 모든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또 토플 공부를 하면서는 어려운 지문을 차분히 읽고, 문제를 풀 때는 빠르게 푸는 것보다는 꼼꼼하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해왔습니다. 문제지가 쉬운 시험은 검토를 세 번 정도 하는데, 이번 시험은 천천히 꼼꼼하게 풀어서 한 번만 검토를 했습니다. 이런 습관들이 이번 대회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상은 늘 옆에서 응원해주신 부모님과 저를 가르쳐주신 선생님들, 그리고 그동안 제가 꾸준히 읽어왔던 책들과 단어 하나하나 덕분에 받은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배움에 열정적인 자세를 잃지 않고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힘을 차근차근 쌓아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