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신동초등학교 3학년 이병호입니다. 이번 수학 경시대회에서 대상을 받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떨립니다. 시험 당일, 한 문제를 못 풀어서 높은 점수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결과 발표일에 확인해보니 나머지 문제들을 전부 맞아서 매우 기뻤습니다. 1학년 때부터 이 대회에 참가해서 상은 계속 받았지만 대상은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1학년 때, omr 마킹을 몇 칸 비워 놓는 실수를 한 적도 있고 공부를 열심히 한 것에 비해 시험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서 속상했던 적도 있습니다. 당시에는 아쉬웠지만 금방 잊어버렸고 좋아하는 수학 공부를 꾸준히 했습니다. 시험이 다가와서 기출 문제집으로 공부했습니다. 힘들 때도 있었지만 어려운 문제들을 풀 때 짜릿했고 몰랐던 것을 알게 될 때 즐거웠습니다. 시간 안에 30문제를 다 푸는 훈련을 하면서 문제 푸는 속도가 점점 빨라졌고 실수를 줄이려고 문제를 꼼꼼히 읽으려는 노력을 해서 이번 시험에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수학을 좋아했고 문제 푸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성격이 느긋하여 어려운 문제를 오래 생각하는 편인데 옆에서 엄마가 답답해하며 힌트를 주려고 할 때마다 저는 “멈춰! 내가 할게요!”를 외치며 풀어낼 때가 많습니다. 정답을 맞추면 신이 납니다. 저는 보드 게임을 매우 좋아하고 바둑도 잘 합니다. 심심할 때에는 형과 게임을 만들어서 노는 것도 좋아하고 만화책을 비롯하여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습니다. 책을 읽는 것이 문제를 읽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다니 너무 기쁩니다. 우리 가족, 선생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저는 자신감을 얻었고 앞으로도 수학을 좋아하고 즐기는 어린이가 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