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수학 경시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만정초등학교 4학년 남하준입니다. 7살 때 동상을, 1학년 때는 은상을 받은 후로 2년 동안 장려상만 받아서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올해 드디어 대상을 받게 되어 정말 놀랍고 기뻐요. 저는 수학 문제를 보면 풀어 보고 싶은 마음이 마구 샘솟아요. 마치 누가 제 앞에 반짝이는 보물 상자를 툭 던져놓고 “열쇠는 네가 직접 찾아봐!”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수학이 이렇게 신나고 재미있게 느껴지는 건, 어릴 때부터 수학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게 도와주신 부모님 덕분이에요. 부모님은 제가 다섯 살 때부터 보드게임을 시작으로 매일 수학을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그리고 수학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 이것저것 질문을 하면 항상 제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시고 함께 생각해 주셨어요. 저는 수학을 배우는 시간이 언제나 즐겁고 행복해요. 실수를 할 때도 있고, 시간이 오래 걸릴 때도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면서 저의 수학적 호기심을 하나씩 채워 나가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