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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후기

새로운 시작
전국 영어수학 학력경시대회(2025년 후기) 수학 중2 대상
작성자
경기 연무중학교 전수훈
등록일
2025.12.24
조회수
1,348
     안녕하세요, 이번 50회 전국 수학 학력경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된 연무중학교 2학년 전수훈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수학에 흥미가 있었고,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성대 경시에 꾸준히 도전해왔습니다. 매번 상은 받았지만 대부분 장려상이나 동상에 그쳤고 잘 풀었다고 느껴도 아쉬운 결과가 많았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5학년 때는 수학 선행이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고 수학 공부를 잠시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매일 놀기만 하는 생활에도 회의감을 느끼며 이대로는 친구들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다시 수학을 잘하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수학과 과학에 관련해서 꿈이 생기게 되었고 여러 경시대회에서 제 능력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목표를 세운 뒤 영재센터에 다니기 시작했지만, 실력은 바로 늘지 않았고 결과는 동상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당시에는 몰랐지만 기존에 학원에 끌려다니는 수동적인 공부에서 벗어나 자기주도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접근도 못하던 문제들이 잘 풀리게 되었을 때 실력이 확 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 후에는 답을 맞추는 것보다 문제에 대한 접근법과, 배운 이론들을 어떻게 응용할지 고민하며 문제의 단서를 찾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여러 시험을 치르며 실수한 원인에 대한 데이터를 쌓으며 시간 분배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순간 집중력이 좋지만 지속 시간이 짧다는 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후기 성대경시를 보기 전에 kmc 예선에서 집중력을 끌어올려 4, 5점부터 먼저 푸는 전략으로 100점을 맞았습니다. 그렇게 지난번 전기 때와는 확실히 달라졌음을 느낄 수 있었고 결국 대상을 수상하여 기쁩니다. 다른 이에게 제 실력을 증명해서 좋았던 것도 있었지만 스스로 어떻게 성장했고,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되는지 알게 된 점이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대상을 수상하므로써 자신감은 얻었지만 앞으로 남은 일들에 비해서는 아직 빙산의 일각이라 생각합니다. 여러 고난 끝에 대상을 수상하게 해준 경험이 앞으로의 도전에서 어려움과 한계를 마주해도 결국 해낼거라 믿게 해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수상은 제게 있어 단순한 성취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느꼈습니다. 이를 발판 삼아 꾸준히 노력하며,더 깊이 배우고 성장하는 학생이 되겠습니다.

성공은 최선을 다한 작은 노력들의 합이라는 말처럼 언제나 최고는 될 수 없지만 최선은 다해보겠습니다. 저를 여기까지 응원해주고 위로해주며 이끌어준 가족들, 여러 깨달음과 배움을 얻게 해주신 선생님들, 그리고 함께 우정으로 성장한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