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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후기

교재를 넘어 방법으로 만든 대상
전국 영어수학 학력경시대회(2026년 전기) 수학 중1 대상
작성자
서울 개포중학교 김도준
등록일
2026.06.05
조회수
752

안녕하세요. 저는 개포중학교 1학년 김도준입니다. 전국 영어·수학 학력경시대회, 일명 성대경시에서 대상을 받아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합니다.
저는 그동안 여러 차례 성대경시에 도전했지만 늘 장려상에 머물렀습니다. 매 시험마다 기출문제집을 반복해서 풀며 대비했지만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험에서는 이전과 달리 별도의 문제집을 새로 사지 않고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상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공부 방법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게 되었고, 그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먼저, 교재는 절대적인 요소가 아닙니다. 많은 학생들이 어려운 문제집이나 다양한 기출문제집을 많이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중요한 것은 교재의 양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입니다. 저 역시 이전에는 새로운 교재를 계속 추가하며 공부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교재를 중심으로, 그 안에서 어려운 부분과 핵심 개념만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학습했습니다. 같은 유형의 문제를 반복적으로 다루며 개념을 깊이 이해하려 노력했고, 이는 문제를 응용하는 능력으로 이어졌습니다.
다음으로,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오답 과정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틀린 문제는 단순히 해설을 확인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다시 고민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는 채점을 한 후 바로 답을 보기보다, 짧은 시간이라도 다시 생각하며 해결 방법을 떠올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한 문제 풀이를 넘어 사고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해설을 본 직후 다시 푸는 것은 이해가 아닌 암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다시 풀어보며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또한 학원 수업이나 숙제에만 의존하기보다 순수한 자기 주도 학습 시간이 중요합니다. 저는 수업을 들은 시간 이상으로 스스로 복습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확보하려 노력했습니다. 배운 내용을 다시 생각하고 스스로 설명해 보는 과정을 통해 지식을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었고, 이는 실전 문제 해결 능력으로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흥미라고 생각합니다. 실력이나 진도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할 수 있는 동기입니다. 아무리 좋은 환경과 조건이 갖추어져 있어도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꾸준히 이어가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흥미를 느낀다면 스스로 더 깊이 탐구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실력 향상으로 이어집니다.
제가 말씀드린 방법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누구나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 늦었다고 느끼는 순간이 오히려 가장 좋은 시작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