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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후기

두번째 대상 수상
전국 영어수학 학력경시대회(2026년 전기) 수학 중3 대상
작성자
경기 현암중학교 여상윤
등록일
2026.06.05
조회수
765

안녕하세요. 제51회 전국 수학 학력경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된 현암중학교 2학년 여상윤입니다.
제가 처음 이 대회에 도전한 것은 초등학교 6학년 가을이었습니다. 당시에는 경시대회 경험도 거의 없었고, 긴장도 많이 해서 아는 문제를 두고도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지 못했습니다. 문제를 풀다가 한 문제에 오래 붙잡혀 뒤의 문제들을 충분히 보지 못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결과는 장려상이었지만, 오히려 그 경험이 저에게는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 저는 꾸준히 수학 공부를 이어갔습니다. 
중학교 1학년 봄에는 동상을, 가을에는 은상을 받으며 조금씩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 초부터 기출들을 시간 내로 푸는 연습을 한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2학년 봄 대회에서는 기대했던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전과 같은 은상을 받게 되었고, 쉬운 문제를 실수해서 틀린 게 많아 당시에는 아쉬움도 컸습니다. 열심히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도 돌이켜보면 좋은 경험이었는데, 여기서 점수를 더 올리기 위해서는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는 침착하고 정확하게 풀어서 무조건 맞추는 연습을 해야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중학교 2학년 가을, 마침내 대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평소처럼 풀었음에도 모든 문제를 맞은 것에 제 역량이 늘었음을 체감했습니다. 초등학교 때 처음 장려상을 받았던 순간부터 차근차근 쌓아왔던 과정들이 한꺼번에 떠올랐고, 꾸준히 노력해 온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단기간에 갑자기 실력이 늘어서 받은 결과가 아니라, 여러 번의 실패와 아쉬움을 반복하면서도 계속 도전했던 과정 끝에 얻은 결과였기에 더욱 뜻깊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봄, 저는 다시 한 번 대상을 받게 되었는데요, 이 대상도 저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한 차례 대상을 수상했을 때는 운이 따랐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지만, 이번에 다시 대상을 받으면서 그 결과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낼 수 있어 더 의미 있었습니다. 저는 수학을 잘하는 것보다 재미있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을 즐기지 않았다면 아마 실력이 잘 오르지 않을 때 금방 포기했을 것입니다. 실력이 당장 오르지 않더라도, 수학 그 자체를 즐기다 보면 언젠가는 목표에 도달해 있을 거라 믿습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저는 더 큰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하며 차근차근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