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저는 숫자를 좋아했고 숫자와 연산 자석을 사서 간단한 연산도 하다 보니까 그것이 자연스럽게 제가 수학을 좋아하게 된 동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다른 과목들보다 수학에 자신있게 되었고, 수학에 큰 관심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5살 때에 처음 접해본 퍼즐이 펜토체스였는데, 퍼즐이 너무 재미있어서 하노이타워, 소마큐브, 탱그램 등의 퍼즐도 사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그 퍼즐들은 저에게 재미있는 장난감처럼 여겨지게 되었고, 7살 때에는 퍼즐에 있는 규칙들도 찾게 되면서 수학 속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에 처음으로 경험하게 된 경시대회가 바로 성균관대학교 경시대회였습니다. 결과를 보니까, 아쉽게도 상은 타지 못했지만 첫 경험이라고 생각했고, 다음 기회를 기대해 보았습니다. 2학년 때, 경시대회에 다시 한 번 도전해 보았습니다. 그때 저는 제 실력을 알고 싶어서 경시대회에 참가를 했는데, 대상이라는 결과가 나와서 정말 놀랍고 기뻤습니다. 저의 부모님께서도 칭찬을 해 주셨습니다. 그것을 계기로, 여러 경시대회에 나가서 많은 상을 받아 경력을 쌓았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자기주도학습을 하면서 수학에 관한 서적 등의 책을 많이 읽었고, 틀에 박혀 있지 않는 창의적인 수학을 자주 경험하였습니다. 집에 있는 책 중에 요즈음에는 ‘앵무새의 정리’라는 수학 소설을 읽고 있습니다. 그 책을 처음 읽을 때에는 소설의 내용도 잘 몰랐고, 조금 내용이 어렵기도 했지만, 1권의 중간 정도를 읽었을 때쯤부터는 책의 내용도 잘 이해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수학은 모든 직업의 발판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많은 경험을 가지고, 이번 성대 경시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정말로 기쁩니다. 수학과 더불어서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즐겨 하는 것도 제가 대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서 저의 꿈인 음악을 즐기는 수학자이자 천문학자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