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 때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던 아이였습니다. 엄마께서 영어 동요를 틀어주시면 저는 엄마와 같이 즐겁게 따라 불렀습니다. 1학년 2학기부터 파닉스를 배우기 시작하였고 파닉스를 배운면서 영어책도 읽고 엄마와 ESEe 사이트에 있는 알찬 무료 영어 프로그램들을 활용하며 영어와 가까워졌습니다. 영어에 재미가 생기니 실제로 원어민과 말하기를 너무 하고 싶었습니다. 파주영어마을이나 안양영어마을을 몇 번 놀러가서 원어민선생님과 영어로 말을 하니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세계 공용어인 영어를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배운다는 것을 이때 체험했습니다. 영어로 말하기를 좋아하는 저를 위하여 엄마께서 화상영어 사이트에 가입해 주셨습니다. 저는 인터넷상에서 만나는 원어민선생님과 매일매일 15분을 1분처럼 느끼며 영어 말하기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는 어린이국제도서관이 있어서 놀이터 삼아 자주 놀러가 읽고 싶은 영어책을 맘껏 읽었습니다. 어느 날, 엄마께서 성균관대 영어경시대회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셨고 전 듣자마자 참여하고 싶다고 바로 말씀드렸습니다. 성균관대 영어경시대회는 3학년부터여서 2학년인 저는 3학년 언니 오빠들과 같이 시험을 봐야만 했습니다. 2011년 22회 영어경시대회를 마치고 나온 저는 엄마께 시험이 쉬웠다고 아마도 100점을 맞은 것 같다고 웃으면서 자신있게 말씀 드렸지만 2 주후 나온 결과는 70점대로 나름 영어에 자신감이 있던 저에게 충격적인 점수였습니다. 엄마께서는 3학년 시험을 2학년이 본 것 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라며 마음에 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 결과를 보고 정말 실망했지만 다시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그 이후 저는 저의 실력 점검을 위하여 꾸준하게 성대영어경시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1년 후 24회 3학년 영어경시에 참여하여 놀라운 성적을 얻어 동상을 받았지만 시상식에는 참여할 수 없어 어린마음에 많이 아쉬웠습니다. 25회 4학년 전기영어경시대회에서는 장려를, 26회 4학년 후기영어시험에서는 은상을 받아 처음으로 시상식에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대상을 받는 아이들을 보니 많이 부러웠습니다. 27회 5학년 영어경시대회에서 드디어 100점이라는 성적과 대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뛸 듯이 기뻤습니다. 저는 따로 성균관대 영어경시대회를 위하여 따로 학원을 다니거나 따로 공부를 한 적은 없지만 성균관대 영어경시대회에 참여 하면서 저의 실력 점검도 되고 저의 부족한 부분이 어느 부분인지 분석해서 부족한 부분들 중심으로 채워 나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듣기와 어휘가 부족 했다면 ESEe 영자신문 프로그램과 CNN student news 사이트를 활용하였습니다. 또한 영어책을 읽을 때 모르는 단어들을 바로 찾지 않고 다 읽은 후에 내가 책에서 유추했던 뜻과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그 단어들을 활용하여 문장 만들기를 했습니다. 저는 저의 영어실력이 향상되고 있는 것에 자신감을 갖고 다른 대회에도 참여하여 2012년 IET 대회에서 지역금상을, 2013년 ESU 영어말하기대회에도 도전하여 성적우수자인증, 지역대상을 받았습니다. 한 대회를 꾸준하게 참여하여 실력점검을 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영어실력을 다시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