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심국제중학교 3학년을 졸업 예정이고 청심국제고등학교 1학년에 진학 예정인 김소윤입니다.

우선 제작년,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받은 영어 전국 대상에 이어 다시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 받은 전국 은상에 아쉬움이 생겨서 중학교 1학년 때 다시 응시하였었습니다.

그러나 중학교 1학년 때 이후로 바빠서 응시를 하지 못했었는데, 중학교 3학년 마지막 기말고사 삼일 전, 아무런 준비 없이 다시 한번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영어 경시대회를 위해서 특별한 준비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평소에 갈고닦은 기초 실력으로 시험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 난이도에 제 실력이 부족함을 깨달았었는데 가채점 결과 한 문제밖에 틀리지 않아 의외였습니다.

유치원때 잠시 4개월동안 미국에 갔다온 경험 이외에 영어권 국가에서의 해외 체류 경험이 단 한번도 없는 저는 꾸준함이 제 영어실력의 밑바탕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잠시 미국에 갔다온 뒤, 어린 나이에 영어에 큰 관심이 생겨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영어 동화책을 읽는 등을 통해 영어를 일상생활에서 접했습니다.

 또한, 초등학교 때는 흥미와 감 위주의 영어 습득에서 조금씩 학습 위주의 공부, 즉 문법이나 단어 공부를 하였습니다.

자연스레 독해나 청해 실력은 일취월장하였습니다. 이런 저의 실력을 테스트해보기 위해서 각종 영어 경시대회는 매년 꾸준히 응시해왔고, 이러한 대회나 인증시험들을 통해 제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되었고, 제가 긴장을 놓지 않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즈음에는 웬만한 영어와 관련된 이론적인 부분들은 거의 습득하였으나, 쓰기나 말하기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꼈고, 이 분야들에서의 유창성을 높이기 위해 제가 관심 있어하는 미국 드라마를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미국 드라마들을 보면서 재미있다고 생각하기도 하였지만 자연스러운 일상 표현들까지 익힐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청심국제중학교에 입학한 뒤, 시간이 많이 없어서 따로 영어 공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하는 심화된 영어 공부를 통해 제 영어 실력은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어법 공부와 같은 틀에 박힌 영어 공부가 아닌, 여러 문학 작품들을 읽고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예를 들면 2학년 때에는 조지 오웰의 잘 알려진 '동물 농장', '1984' 같은 소설들이 아닌 짧은 단편 에세이들을 읽고, 이를 심도 있게 분석하여 이 단편 에세이들의 공통적인 주제와 작가가 이를 전달하는 방식에 대해서 논하는 에세이를 쓰기도 하였습니다.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이러한 심화된 교육을 통해 저는 문학 작품을 읽고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게 되었고, 저의 의견을 좀 더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영어는 누가 시켜서보다도, 어렸을 때는 제가 재미있어서, 조금 커서는 제가 그 필요성을 느껴서 자발적으로 공부하게 된 과목입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제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해보았고, 이를 통해서 정말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 제 영어 실력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통해 제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