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 이렇게 자랑스러운 “대상”을 받을 수 있었던 큰 이유는 영어책을 다양하게 많이 읽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은 제가 읽고 싶어 하는 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영어책을 많이 사주셨습니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유치원 때부터 영어 동화책도 읽고, 노래도 듣고, 재미있는 DVD도 많이 보았습니다.

처음 5,6살에는 30-40쪽 정도 되는 쉽고 재미있는 고전 동화집을 읽고, 7살과 초등학교 때부터는 Judy Moody 시리즈나 Ramona 시리즈, Roald Dahl 작가님이 쓴 책 등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학년 때는 해리포터 시리즈 7권을 다 읽었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너무나도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책을 한번 펴면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더욱이 작가 J.K.Rowling은 가난한 처지에 놓여 있었지만, 수많은 실패를 겪으면서도 포기하지 않아서 결국 이렇게 훌륭한 책을 출판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과 작가를 좋아합니다.

다음으로는 ‘미국여행’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5살 때부터 미국에 가서 1,2달씩 머물렀습니다. 처음에는 여름방학에 가족과 여행을 하면서 실컷 쉬려고 했는데, 매년마다 가다 보니 미국 친구들과 친해지고, 캠프나 모둠활동을 하면서 협동심과 독립심도 기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책에서 보고 읽었던 유명한 장소와 아름다운 자연도 직접 가서 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영어 공부가 더욱 더 신나고 재미있어졌고, 더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올 때는 읽고 싶은 책도 잔뜩 사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이렇게 영어 대상을 받고 보니 “아, 이제 영어 그만 할래” 가 아니라, “다음번에도 꼭 대상, 받아 볼 거야”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듭니다. 저의 꿈은 수학자지만, 수학을 공부하기 위해서도 영어는 꼭 필요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영어공부를 통해서 ‘나의 미래의 꿈’에 한 발짝씩 다가가고 싶습니다. 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열심히, 그리고 열정적으로 공부를 하겠습니다.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신 아빠, 엄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