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수학에 관심이 많아서 새로운 수학적 사실들을 알아가는 것을 좋아했다.

새로운 것을 알아갈수록 내 실력과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 강해졌다. 이를 위해서 여러 수학 경시와 같은 시험에 응시해보았다. 운이 좋아서 성적이 잘 나온 적도 있었고, 생각보다 성적이 안 나온 적도 있었다.

그러나 매 시험 결과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시험은 실력뿐만 아니라 가끔은 운도 따라야하고, 컨디션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험 결과를 오직 나의 현재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 반성하는데 사용했다.

성대경시도 여러 번 응시하고 많이 경험하다보니 요령이 많이 늘은 것 같다. 결국 이번 시험에서 운이 좋아 대상을 받게 되었는데, 이러한 결과로 인해 자만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보다 실력이 좋고 본받을 만한 친구들이 주위에 매우 많고, 그러한 친구들에게 항상 많은 것을 배운다.

그렇기 때문에 큰 상을 받은 것을 자랑거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오히려 큰 상을 받은 것은 다음번에도 이러한 상을 받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자극제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상을 받았다는 것이 항상 나에게 큰 자신감을 준다는 것이다.

다음 기회에 성대경시를 응시하거나, 또 다른 시험을 준비할 때도 이러한 경험은 나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