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신목중학교 1학년 심재민입니다.

작년에 이어 대상을 받아 기분이 더 좋고, 수학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 많은 분들과 부모님께 감사 드립니다.

수상소감을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하다가, 그 동안 성대경시를 보면서 느낀 몇 가지를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첫째, 실수 줄이기. 수학이라는 공부를 하면서 주위를 둘러보면 뛰어난 실력의 친구들이 참 많습니다. 결국 ‘누가 실수를 줄이느냐’가 중요한 듯합니다. 아직 저학년이거나, 저같이 꼼꼼하지 못한 급한 성격의 남학생일 경우, 실수를 더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고치면 가장 좋겠지만… 어느 순간, 자신의 실수로 인해 굉장히 속상한 결과를 직접 경험해 보면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 들어서 ‘이제부턴 꼭 계산 실수를 줄여야지!’ 하는 큰 결심이 변화의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 역시 계산 실수는 ‘현재진행형’일 때가 많습니다. ^^;;

둘째, 수학을 즐기며 자신감 찾기. 경시 결과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자기점검 차원에서 새로운 문제를 접한다고 생각하면, 수학이 즐겁고 자신감도 생깁니다. 시험지 앞에서 자신감이 있을 때, 긴장이 좀 더 줄어들어서인지 문제가 더 정확히 읽혀지고 문제 푸는 해결방법도 다양하게 떠오르게 되는 듯합니다.

셋째, 꾸준한 수학 공부. 수학은 문제만 많이 푼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다양한 수학관련 독서와 사고력수업으로 수학적 원리와 방법과 재미를 얻는 것도 수학의 폭을 넓혀준다고 생각합니다. 경시만을 위한 공부를 별도로 하지 않더라도, 꾸준히 수학 공부를 하다 보면, 다양한 문제해결력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수학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