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대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솔직히 대상을 못 받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문제가 어려워서 틀린 것이 많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기출문제집을 풀 때는 항상 다 맞았는데,,,,,, 시험이 끝나고 나서 많이 속상하고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저는 꾸준히 노력하여서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잊고 있었습니다. 결과가 나오던 날, 집으로 돌아온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엄마한테 전화가 왔는데, “수빈아, 네가 또 대상을 받았어! 정말 축하한다! 우리 딸, 잘했다!”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저는 명단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정말 제 이름이 ‘대상명단’에 올라 있었습니다. 저는 뛸 듯이 기뻤습니다.

이번에도 전과 같이 좋아하는 영어책도 열심히 읽고, 학원숙제도 꾸준히 하고, 시간이 날 때는 기출문제도 풀어 보았습니다. 특별히 경시준비를 위한 영어공부라기보다는 즐겁게 공부하고 책도 읽었습니다. 지난번 두 번째 대상을 받은 이후, 자신감도 생기고, 영어공부가 한층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그 결과, 또 대상이 나온 것입니다. 항상 저를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부모님 덕분이기도 합니다. 아빠, 엄마! 감사합니다.

4학년이 되고 나서 바빠졌지만, 요즈음에도 영어책은 저의 친구입니다. 책을 읽는 시간이 저에게는 휴식입니다. 아직도 방학에 미국에 갈 때마다 사온 책들이 책꽂이에 많이 있습니다. 빨리 그 책들을 다 읽고 싶습니다. 너무 재미있고 흥미진진해서 10번 넘게 읽은 책들도 여러 권 있습니다. 요즘은 세계 명작이나 “Andrew Clements”, “Judy Blume” 작가님이 쓴 책을 다시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초등학생을 주인공으로 한 이 책들은 정말 재미있고 공감 가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영어책을 많이 읽는 것은 영어 공부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세 번째 대상을 받게 된 것이 정말 놀랍습니다.

저도 지금 제가 대상을 받는 것이 맞는지, 정말 신기합니다. 문제를 틀린 것이 좀 아쉽지만, 평소 제가 열심히 노력한 결과, 대상을 받게 되었다는 점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서 다양한 분야의 영어실력을 향상시켜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