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제30회 성대영어경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부산 동성 초등학교 4학년 이 수민입니다.

성적 발표날, 저는 학교에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축하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깜짝 놀라서 장난인 줄 알았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직접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저는 뛸 듯이 기쁘고 행복하였습니다.

저는 6살 때부터 영어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알아 듣지도 못하고, 정말 지루하였습니다. 하지만 계속 영어 공부를 하다 보니, 실력이 느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서 2주마다 영어 도서관에서 책을 많이 대여해 오셨습니다. 책을 읽다 보니 영어 공부가 점점 재미있어졌습니다. 8살 때부터는 초등학교와 학원에서 영어를 배웠습니다.

이제는 4학년이 되어서, 더욱더 바쁘지만, 그만큼 영어도 많이 하고 싶습니다. 저는 3학년때 저희 학교에서 하는 국제교류학습으로 캐나다에 갔었습니다. 캐나다에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고, 영어가 공부가 아닌 생활 속에서 그냥 녹아서 하는 것이라 좋았습니다.

지나고 보면, 제가 처음 영어 공부할 때는 서툴렀지만, 계속 영어책을 읽고, AR 문제를 풀고, 영어 뉴스/영화를 보고, 집에서 영어로 대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한 결과, 실력이 저도 모르게 쑥쑥 늘어서 이렇게 성대 대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요즘 제가 많이 읽는 책은 Judy Blume 작가의 Fudge 시리즈, J.K Rowling 작가의 Harry Potter 시리즈, Jeff Kinney 작가의 Wimpy Kid 책과 그 DVD를 보고 있습니다. 읽을 때 마다 정말 재미있고, 계속 읽고 싶어집니다. 캐나다에 갈 때에도 Wimpy kid 책을 들고 가서 읽고 또 읽었답니다. 저는 영어로 된 영화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하나도 못 알아들어서 자막을 켰는데, 지금은 정말 재밌고, 자막 없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침은 cnn student news로 시작합니다.

저는 처음에는 영어를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싫어하였지만, 지금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 중 하나입니다. 요즘 영어로 글도 쓰고, 동생도 도와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람도 있고, 재밌기도 합니다. 다음에도 성균관대 영어 시험을 쳐서 좋은 성적을 받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