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처음 성균관대 영어경시대회를 알게 된 건 초등학교 5학년 때였습니다. 어머님의 권유로 시험을 신청하고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시험 유형을 익히고 시험을 보았는데 은상을 수상하였고 상장과 함께 상패도 받아보았습니다. 상장만 받아보다 처음으로 반짝 반짝 빛나는 상패를 받아보니 다음에는 금상도 받아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중학교 들어와서 전기 시험을 신청하기는 했지만 사정이 생겨 시험을 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후기에는 시험 신청을 하고 초등 이후 처음으로 중등부 기출문제를 풀어보니 초등 때와는 다르게 난이도가 있다는 걸 알고 긴장하기도 했지만 차분하게 시험을 보았습니다.
학교 수행 평가 등으로 바쁜 일정 때문에 따로 공부할 시간이 많지는 않았지만 제 실력을 테스트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지금은 학교가 멀리 있는 관계로 영어 학원은 다니지 못하지만 학교에서 영어로 하는 수업이 많아 꾸준히 영어를 접하고 과제 등으로 나오는 영어 원서 읽기를 빠뜨리지 않고 읽고,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틈날 때마다 미국 청소년 드라마 보기를 하며 영어를 접한 것이 제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특히나 미드를 보는 것은 재미있기도 하고 일상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1년에 한두 번 정도는 성균관대 영어 경시나 영어 공인 시험 등과 같은 객관적인 테스트를 통하여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보고 부족한 부분이나 더 공부해야 할 부분을 체크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부족한 면이 많지만 이번에 대상을 처음으로 받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영어를 접하고, 보다 더 나은 실력을 쌓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져보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 더욱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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