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대곡초등학교 3학년 정유찬입니다.

 사실 이번에는 제가 다리를 다쳐서 깁스를 하는 바람에 준비도 많이 못하였고 실수도 하여 큰 기대를 못하였는데 3회 연속으로 대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저는 일상 생활속에서 항상 수학 생각을 합니다.
요즘에는 엄마와 함께 간단한 요리를 해보기도 하는데 어떤 재료를 넣을것인지 양을 얼마나 넣을것인지 그리고 얼마나 오랫동안 끓일 것인지도 수학과 관계 있다는 것이 참 재미있습니다.
 얼마전 학교에서 있었던 과학 상상화 그리기에서는 하켄의 4색정리로 색칠을 했는데 친구들이 다들 멋지다고 해주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친구와 함께 비행기 날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비행기 모양이나 바람의 방향에 따라 비행기가 멀리날기도 하고 금방 떨어지기도 하는것이 신기합니다.
 이와 같이 세상은 모두 수학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 저를 수학에 더더욱 빠져들게 합니다.

 저의 취미는 수학입니다.
친구들과 놀 때, 숙제를 할 때를 빼고는 수학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저는 조합,대수,기하,정수 중에서 조합이 가장 재미있습니다.
조합은 경우의 수를 구하는 그 아이디어가 아주 중요한데 그것이 많은 선배들이 조합이 가장 어렵다고 하는 이유 같습니다.

 저는 여러 수학자 책을 읽으며 개념을 익히고 심화문제를 푸는 방법으로 스스로 선행을 하였고 제 자신의 수학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수학경시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제29회 성대경시 대상, 2015년 하반기 서울교대 초등수학 창의사고력 대회 3학년 부문 대상, 제30회 성대경시 대상, 제32회 한국수학경시대회(KMC) 3학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6년 강남교육청 영재원에 재원중입니다.

 저는 어려운 문제에 도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해결 하고 나면 높은 산 정상에 올라갔을 때 처럼 기분이 정말 최고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꿈은 IMO 금상을 받는것과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수백년 만에 증명한 앤드류 와일즈처럼 훌륭한 수학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골드 바흐 추측 등 아직 세상에 밝혀지지 않은 것들 중 적어도 하나는 증명하여 필즈상을 수상하고 싶습니다.

저는 이 꿈을 이루기 위하여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