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성대경시대회에서 대상을 받게 된 권정연입니다. 엄마께서 결과를 알려 주셨을 때 저는 기뻐서 방이 떠나가라 소리를 질렀습니다. 처음 참가해 본 경시대회에서 대상을 타다니 정말 놀랐습니다.

저는 원래 영어 책 읽기를 좋아합니다. Dork Diaries, Harry Potter, Percy Jackson 등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 책들을 쓴 작가들처럼 저는 커서 영어 소설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영어 일기도 쓰고 나름대로 이야기도 써 봅니다.

저는 6살부터 영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영어 유치원을 나왔고 지금도 학원을 다닙니다. 그래서 영어랑 친근합니다. 하지만 친구들처럼 영어가 싫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항상 영어를 다른 게 아니라 한국어처럼 그냥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추석 때 가족과 함께 미국 여행을 2주 동안 다녀왔습니다. 뉴욕에는 정말 많은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있었지만 다 영어를 썼습니다. 공항에서 입출국 심사를 받을 때, 길을 물어볼 때,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시킬 때, 길거리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을 때 다 영어를 썼습니다. 이처럼 영어는 세계 공통어입니다. 다른 나라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인 영어를 열심히 익혀서 전 세계 사람들과 생각을 교환하고 싶습니다.

경시대회에서 문제를 한 개 틀려 대상을 받게 되어서 기쁘기도 했지만 한 개로 만점을 못 맞아 아쉽기도 합니다. 다음 경시대회에서는 꼭 만점을 맞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