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에 영어책 읽기를 좋아해서 영어를 읽기 시작한 이후 Fantasy에 푹 빠져서 정말 많은 영어책을 읽었습니다. Magic school bus, Magic tree house, Andrew Lost 시리즈 등등 정말 많은 책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CD로 스토리 듣는 것 역시 저에게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이렇게 된 건 어릴 적 외국에서 살아서 자연스럽게 영어가 따분한 공부가 아니라 재미있는 책을 읽기 위한 하나의 언어라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대형서점에서 주말마다 몇 시간씩 책을 읽기도 하고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보기도 하고 많은 책을 사기도 하면서 읽고 싶은 책들을 꼭 읽었습니다. Harry Potter시리즈부터 The Hunger Games까지 지나치게 공상과학 소설과 과학책만 읽어서 고학년부터는 조금 폭넓게 nonfiction도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질릴 때 까지 읽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또 자기가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다 찾아서 읽어 보는 것도 재밌습니다. Andrew Clements, Eleanor Estes, Rick Riordan이 쓴 작품을 쭉 읽어보는 것도 무척 재밌었습니다. 요새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Nat Geo Wild 채널을 시간 날 때 마다 봅니다.

각종 영어 경시 시험은 준비를 해서 보기보다는 한 시간 몰입해서 시험을 보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성대 영어 경시 대회 역시 따로 준비하지 않고 제 실력 점검을 위해서 응시했습니다.

많은 영어책을 읽고 자기가 좋아하는 스토리 시디를 매일 집중해서 듣는 것이 가장 좋은 영어실력 향상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예전처럼 책 읽을 시간이 없어서 많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