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잠원초등학교 1학년 성준모입니다. 경시대회에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참가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평소 피아노 연주, 레고 블럭과 로봇 만들기, 여행을 가서 지도를 보며 내가 있는 곳과 갈 곳의 길을 찾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제가 특별히 수학을 잘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남들처럼 수학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닙니다. 집에서 하는 수학 풀이보다 장난감 놀이가 더 좋습니다. 그래도 수학은 퀴즈 풀기처럼 재미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수학과 관련된 놀이를 한 것이 이번 시험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시험 두 달 전부터 예전 기출문제를 일주일에 한 번씩 꾸준히 풀어 봤습니다. 처음 문제 풀이는 47점! 하지만 여러 기출문제 풀이를 해 볼수록 점수가 꾸준히 늘어서 경시 바로 전에는 97점을 받았고, 실제 경시에서는 100점을 받게 되어서 저도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에서는 문제를 여러 번 다시 읽어보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운보다 꼭 실력으로 이번처럼 좋은 상을 다시 받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부모님과 재미있게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 함께 축하해준 친구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