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강원도 동해시 북평중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조의진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성대경시대회 시험을 봐왔지만 항상 상을 받기는 했지만 대부분 좋은 상은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학교에서 수학을 잘한다는 소리도 많이 들어보았지만 성대경시대회가 다른 시험보다는 확실히 어렵기에 좋은 성적을 못 받았습니다. 5학년 때 은상을 받은 이후로 이번 시험에서 처음 대상을 받았습니다. 저는 대상은 특별한 누군가가 받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동안 꾸준히 공부한 나에 대한 보상을 주는 것 같아서 정말 기뻤습니다.

 

저는 다른 공부는 조금 덜 하더라도 수학 공부를 매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매일 공부를 하면서 여러 문제도 접해보고 문제집도 많이 풀다보니 수학이 점점 더 좋아지고 어려운 문제를 풀고 나면 기분이 좋아서 더 열심히 하곤 했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문제를 풀 때 손으로 써서 계산하는 것이 귀찮아서 눈으로 보면서 머리로 암산을 해서 실수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고학년이 되면서 지금까지는 손으로 직접 써서 문제를 푸니 계산 실수도 줄고 더 정확히 풀 수 있어서 점수가 오르는데 큰 몫을 한 것 같습니다. 또 심화 문제를 풀 때 조금 풀다가 모르면 답을 먼저 보고 생각한 것이 아니고 그 문제를 두고 오랜 시간 고민을 해서 스스로 답을 찾는 방법으로 공부를 하다 보니 문제를 푸는 힘을 많이 키우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문제를 해결할 때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을 구하기보다 혼자서 많은 시간 생각해서 푸는 것이 수학 실력을 높이는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매일 꾸준히 한 수학공부 덕분에 실수도 줄이고 문제를 푸는 시간도 단축시켜 검토도 더 잘할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이번 시험을 시작하기 전에는 시험을 잘 볼 수 있을까란 걱정이 더 컸지만 막상 문제를 풀어보니 문제가 너무 잘 풀리고 문제에 집중이 잘 되서 시험을 다 보고 나서는 조금은 상에 대한 기대를 했습니다.

6년 동안의 성대경시대회를 통해 심화문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수학에 대해 심도 있게 다가설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성대경시대회를 준비하면서 더욱 더 발전해 나가고 싶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문제가 잘 풀려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다음 대회에서도 이 상을 받을 수 있을 거라 장담할 수 없기에 항상 준비하는 자세로 지금처럼 열심히 공부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