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중1 부문에서 대상을 받게 된 유다현이라고 합니다. 5학년 때 한 번 대상을 받은 후로부터는 반은 기대감, 반은 재미로 대상에 도전했으나 동상, 은상 등의 상을 받으며 대상을 받는 데에는 실패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엔 마음을 비우고 재미로만 보자’라고 생각하고 봤더니 뜻밖의 좋은 결과가 나와서 매우 기뻤습니다. 특히 대상 후기를 쓰면서 내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쁩니다.

앞서 많은 대상 수상자들이 후기에서 수도 없이 강조했던 것처럼, 저는 영어책의 공이 대상을 타는데 매우 큰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재미로 읽는 영어책이 가져다주는 장점이 정말 많은 것을 몸소 느끼고 있기 때문에 이 점을 특별히 더 강조하고 싶습니다. 마음에 드는 책을 고르기만 하면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것보다 영어책이 더 흥미롭게 느껴질 것이며, 더 교양이 있으며 오랜 시간 동안 잔잔한 감동과 행복을 전달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책 대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보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해져서, 저는 이것이 매우 안타깝게 생각됩니다.

저는 1학년 때 harry potter를 시작으로 반지의 제왕, the chronicles of narnia, maze runner, heroes of olympus등의 소설책을 접하였는데, 그 중 특히 해리포터와 heroes of olympus 시리즈가 영어를 즐기고 영어를 능숙하게 하는 데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heroes of olympus시리즈와 수많은 소설 시리즈를 쓴 유머러스한 릭 라이오던 작가를 존경하고, 재밌는 책을 찾지 못했다면 앞서 제시한 여러 시리즈들 중 한번쯤은 읽어보길 권합니다.

평범한 소설책과 다른 영어 판타지 소설책 특유의 재치와 친근함은 저에게 언제나 친구가 되어 휴식을 즐길 수 있게 합니다. 영어가 즐겁기 때문에 시험을 봐서 상을 받아도, 받지 못하더라도 행복한 것 같습니다. “피하지 못하면 즐겨라”라는 말처럼 뭐든지 즐기는 것이 답이며, 영어가 즐겁지 않더라도 영어의 즐거운 면을 찾아 즐기면서 친숙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