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2018년도 제36회 영어 대상을 수상하게 된 배재완입니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이 말은 제가 읽다가 미처 다 읽지 못한 영어책을 덮을 수가 없어서 ‘잠깐만!’, ‘조금만 더!’ 를 외칠 때 할아버지께서 저에게 자주 하시는 말씀입니다.

 저한테 있어 영어책은 넓은 세상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재미있고 고마운 수단이기에 저는 영어책 읽기가 늘 즐겁습니다. 어릴 때부터 엄마가 읽어주시는 영어책이 너무나 재미있었고, 제가 커서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게 된 후로는 혼자서 되는대로 많은 책을 읽어왔습니다, 제 방과 거실이 마치 서점처럼 다양하고 많은 책들로 채워져 있었기에 저는 언제나 손을 뻗으면 어떤 종류의 책이라도 다 접할 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경시대회에서 상을 받기 위해서라든지,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칭찬을 받기 위해서 영어를 해온 것이 아닌데 그저 재미있어서 영어를 즐겼던 것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다니 할아버지 말씀처럼 그 동안 제가 즐겨온 데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저는 커서 되고 싶은 꿈이 많습니다. 어떤 때는 외교관이 되고 싶기도 하다가, 의사가 되고 싶기도 하고, 우주 과학자가 되어 우주여행을 하고 싶기도, 때로는 작가가 되어서 제가 생각하는 것들 것 글로 펼쳐내고 싶기도 합니다. 제가 커서 그 어떤 직업을 가지더라도 지금 하고 있는 이 영어는 어떤 분야에서든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처럼, 또 앞으로도 계속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읽으면서 제 꿈들을 실현시켜 나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