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36회 성균관대학교주최 전국 영어·수학 학력 경시대회에서 영어 대상을 받은 경기 당촌초등학교 5학년 정다희입니다.

 저는 이번 성균관대학교 경시대회가 처음 참가한 대회입니다. 제가 처음 대회를 위해 시험장에 들어갔을 때 정말 떨렸습니다. 하지만 실패를 하여도 이것은 성공을 위한 디딤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했는데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서 아주 기쁩니다.

 저는 책 읽기를 아주 좋아합니다. 책은 좋은 글쓰기의 모범을 보여주어 글쓰기 실력을 키울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것뿐 아니라 세상에 대한 풍부한 지식, 창의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방법, 그리고 올바른 문법까지 책 읽기를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단순히 줄거리만 읽는 것이 아닌 집중하고 반복해서 깊게 읽는 습관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가족과 함께 미국에서 살다가 올여름 귀국하였습니다. 처음 미국에 갔을 때도 책을 집중해서 읽는 습관이 영어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의 장래희망은 대법관입니다. 흔히들 대법관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사회를 만드는 틀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옳고 그림을 가리는 사람이 아닌, 지금 사회가 필요한 규칙을 생각하고 지키도록 하는 것. 그것이 대법관의 일이라고 믿습니다. 대법관으로서 필요한 여러 가지 중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는 마음과 다양한 지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통해 저는 세상의 다양한 의견과 지식에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고, 그것이 제가 영어를 좋아하고 더욱 잘하기 위해 늘 노력하는 이유입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영어로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저를 도와주신 장문정 선생님께 꼭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영어뿐 아니라 책 읽기의 중요성과 글쓰기의 즐거움을 알려주신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