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삼육중학교에 재학 중인 김세현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바깥 활동도 못하고, 학교도 제대로 가지 못했습니다. 처음으로 선발된 필리핀 어학연수도 취소가 되고, 과학토론대회도 취소가 되고, 영재원 여름캠프 마저 취소가 되어 버렸습니다. 주말이면 놀러 가고 그랬는데 2월부터는 수영도, 축구조차도 모두 그만 두었기 때문에 집에만 있었습니다. 온라인수업과 집 안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수학경시가 치러지면 긴장도 많이 되고는 했는데 수학경시로 밖에 나갈 수 있는 것이 조금은 좋았지만 긴장은 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성대경시를 치르기 전에 KMC예선을 치렀습니다. 한 문제를 틀렸는데 잠깐의 실수로 연산을 틀려버렸습니다. 실수가 많기 때문에 조금 빨리 풀고 검산을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대경시는 시간이 더 짧아서 최대한 빨리 풀고 검산을 해보려 했지만 20번까지 검산하니 시험이 끝나 버렸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많은 것을 못했기에 시험이라도 잘 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험을 봤습니다. 집에 돌아와 가채점을 해보니 2번 문제를 틀렸었습니다. 내가 또 뭘 실수 했나 싶었는데 문제와 정답을 보니 답이 틀린 것 같았고 나중에 답이 수정되었습니다. 성대경시 시험을 보면서 처음으로 실수 없이 백점을 맞아 본 것이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시험이 쉽다고 생각되어 다 맞았다고 해도 만점자가 많을 것 같았습니다. 5학년 때 운 좋게 대상을 받았을 때도 공동 수상이었습니다. 수학경시는 실수를 안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연습을 하길 잘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확실히 연습이 도움은 되지만 연습과 더불어 중요한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시작 전에 마음을 가다듬는 것입니다. 시험에 집중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책 읽기, 연습한 문제집이나 오답을 확인하기, 잠깐 엎드려 자거나 누워있기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자신이 시험 전에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은 점수를 충분히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에서 동생과 함께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동생을 많이 가르쳐 주었는데 어려운 문제는 맞고 쉬운 문제에서 다 틀렸습니다. 동생은 기출 풀 때 보다 점수가 잘 안 나오고, 저는 기출을 풀 때 보다 점수가 잘 나왔으니 운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동생을 놀려줬지만 동생도 수상을 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빨리 없어져서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 가고 싶습니다. 다음 시험에서도 실수 없이 좋은 성적 거두고 싶고, 학교에서도 잘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