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송중학교에 재학중인 이서연입니다. 영어는 전세계의 공용어인만큼 기본적인 소통은 물론 문화 공유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언어입니다. 더군다나 세계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영어의 중요성 또한 강조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영어는 매우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객관적으로 제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공부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보기 위해서 이번 경시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번이 두번째 참가이기 때문에 따로 준비는 하지 않았고, 평소 실력대로 시험에 임했습니다.

이러한 저의 평소 실력은 크게 두 가지 공부법을 통해 쌓아왔습니다. 문법, 독해와 같은 시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분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러한 부분보다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본적인 영어 실력을 먼저 기르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최소 한달에 한두 권 정도는 저의 수준에 맞는 영어원서를 읽는 것입니다. 그리고 독후감을 쓰는 등의 기록을 하면서 제가 읽은 책에 대해 정리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두 번째로, 저는 영어 단어를 외우는데 상대적으로 시간을 많이 들였습니다. 영어로 된 지문을 읽고 이해하고 문제를 푸는 과정의 시작은 단어의 뜻을 정확히 알고 문장속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어를 외우는 과정 자체가 쉽지 않고, 단기간 외운다고 해서 어휘력이 확 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영어의 가장 기본이 되는 단어를 꾸준히 외우면 언젠가는 영어의 모든 부분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1학년때도 영어 부문을 한 번 응시했었는데 그때는 동상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보람이 느껴집니다. 동상에서 대상까지의 차이는 작지 않기에 지금까지 영어를 공부하느라 쏟은 시간과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