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영어를 접하게 된 것은 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어머니께서 책을 많이 읽어주셨을 때였던 같다. 나는 그때부터 영어책 독서를 좋아하게 되었고 영어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Magic tree house, Oxford reading tree, 드라마로 본 Blue's Clue 등은 아직도 생각이 난다. 언제나 영어책, 애니메이션, 드라마를 가까이 해 주셨던 어머니께 감사를 드린다.
초등학교 때부터 이렇게 익힌 영어를 발휘하고자 매년 영어 말하기, 쓰기 대회에 참가하고 좋은 성적을 얻었다. 6학년 때는 나 자신의 English Speaking을 평가해 보기 위해 민족사관고등학교에서 주최하는 GLPS 영어 리더쉽 캠프에 참가했다. 영어를 즐겁게 공부해 매일 밤 혼자 쓰고 다듬은 원고로 speech contest에 우승을 하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실 초등학교를 다닐 동안 영어학원은 5학년 때 최고 레벨에 도달하고 그만 다녔다. 이 결과는 영어를 즐겁게 배운 추억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 한편 TOEIC과 TEPS를 공부하며 노력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 경제적 영어 실력 위주의 TOEIC과는 달리 TEPS는 Listening, Grammar, Vocabulary, Reading으로 세분화되어 영어 공부하기에 적합했다.
중학교에 들어서면서도 영어 책뿐만 아니라 한글 책 독서를 더욱 다양하게 하고 있다. 가장 컸던 전환점은 중학교 1학년 때 다닌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 영재교육원에 다니던 것이라고 할 수 있다. 6학년 말, 마음을 졸이며 신청서를 넣었었다. 영재성 검사와 면접 등을 거치고 최종합격을 통보받은 순간 정말 기뻤었다. 1년 동안 한국외대 영재 교육원에 다니면서 speaking에 자신감을 붙이고 British Parliament Debate, Phonics와 Grammar에 대한 심화수업을 하며 영어를 즐겁게 배웠다. 성대경시 영어대회를 위해서는 매일 영자신문을 읽고 기출문제를 풀었고 내가 좋아하는 미드들과 CNN을 꾸준히 청취하였다. 내가 혼자하는 방법이 제대로 된 영어 공부방법이 맞나? 라는 회의가 들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전까지의 노력을 믿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이번 대상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얼마 전 학교 영어말하기대회에서도 심사 선생님께서 영어를 어떻게 익혔는지 물어보시기도 했다.기본이 없고는 영어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다. 한동안 영문법도 꼼꼼히 익혔다. 이제는 단순한 재미보다는 영어라는 언어를 통해서 얻는 간접경험이 나에겐 늘 자극이 된다. 그래서 그런지 영어를 공부하면서 그다지 힘겨워한 경우는 없었다. 어렸을 때부터 영어를 접하고 놀이로 생각한다면 영어가 공부라기보다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지금도 미드와 책을 꾸준히 보고 영자신문을 읽는다. 굳이 책상앞이 아니지만 내가 원하는 만큼 할수 있어서 좋다. 영어를 즐겁게 공부하고 한번 통 크게 소리치자. 나는 영어를 사랑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