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제 24회 경시대회 영어부문 대상에 이어 제 25회에서도 대상을 받게 되어 참으로 기쁩니다. 저는 작년에 처음 시험에 참가해서 뜻하지 않게 대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엄마와 함께 너무나 기쁜 마음으로 시상식에 참석했던 기억이 납니다. 예전에는 수학부문만 보다가, 작년부터 수학과 영어를 동시에 신청하여 시험을 보았습니다. 영어는 제 영어 실력의 중간 점검으로써의 의미였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풀어보거나 준비를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시험장에서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기출문제를 보면서 이번 시험은 기대도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뜻밖의 대상을 받아 기뻤습니다.

그런데 이번 25회는 약간 긴장이 되었습니다. 제 마음엔 작년보다 못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대상보다 올라갈 곳이 없으니 떨어지면 안 되겠다는 욕심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음을 단단히 먹고 최선을 다해 시험을 보았습니다. 그 결과 다시 한 번 대상을 받게 되어 저는 너무 기뻤습니다.

저는 초3까지 한국책보다 영어책을 더 많이 보았습니다. 영어책을 읽으면서 제 영어실력이 가장 많이 성장했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단어들을 따로 외우지 않아도 그 의미를 잘 알 수 있게 되었으며, 책 읽는 속도도 점점 빨라지게 되어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제일 재미있게 읽은 책은 Harry Potter series와 Percy Jackson series, 그리고 The story of the world series입니다. 책 읽기는 것을 좋아 하는 친구들에게 이 책들을 권하고 싶습니다. 영어는 시간 내서 책상에 앉아서 하는 공부 형식이 아니더라도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책을 읽어나가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는 제 꿈을 이루는데 가장 기본 조건이 됩니다. 제 꿈은 반기문 UN사무총장처럼 세계를 위해 헌신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반기문 총장님의 영어 실력은 그 분의 발음은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납니다. 저도 제 꿈을 위해 세계 여러 나라와 소통할 수 있는 영어를 제 모국어처럼 열심히 할 수 있는 날을 위하여 책도 열심히 읽고 공부도 열심히 할 것이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상은 제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고,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생각됩니다.

저는 영어실력을 더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거기에 한 가지 더 욕심이 있다면, 수학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다음번에는 수학부분에서 대상을 받아서 이처럼 소감문을 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저를 열심히 돌봐주시고 가르쳐주시는 부모님,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