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경시대회에 참가할 때 대회 준비를 위해 따로 문제를 풀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늘 부담 없이 참가 하고 있다. 다른 공부도 마찬가지지만 수학은 매일매일 꾸준히 문제를 푸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항상 수학공부를 하고 있는 덕분이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부터 수학 공부를 하면서 처음 참가한 성균관대학교 수학경시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경시공부를 따로 한 적이 없던 나로서는 굉장히 큰 상이었다. 시상식에 참석하라는 초대를 받고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상을 받았는데 너무 기뻤던 그 상으로 인해 수학을 더 좋아하게 되고 즐기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4월 7일에 치른 이번 시험은 고사장을 나오면서 왠지 100점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집에 돌아 와 가채점을 해보니 예상대로 100점이었다. 마킹 실수만 없다면 대상일 것이기에 성적발표가 더욱 기다려졌고 발표 날에 기쁘게도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작년 중1 상반기 하반기에는 모두 은상을 받았는데 좀 더 수학 실력이 향상된 듯해서 내 자신이 스스로 뿌듯하고 기뻤다. 교대경시, kmc, 한국영재올림피아드, kmo 등에서도 수상을 했지만 이번처럼 큰 상을 받지는 못했었다. 그동안 수학경시대회로 내 수학 실력을 점검할 수 있었고 부족한 부분을 알고 채워 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에 지금까지 수학을 좋아하고 즐겁게 공부하고 있고, 4학년 때 부터 중2인 지금까지 교육청영재교육원에서 공부하고 있다.

지금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수학을 연구하고 즐겁게 가르치는 행복한 수학자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