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대상을 받게 된 동일초등학교 김세현입니다.
다른 시험보다 어렵고 시간도 많지 않은 시험이라서 꼭 한 번은 대상을 받고 싶던 시험입니다. 매번 장려상만 받다가 동상, 은상에 이어 대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초등1학년 1학기부터 시험을 치렀지만 1학년 때는 장려상조차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 뒤로도 그리 성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다른 시험에서는 최소 1번은 대상을 타 보아서 더욱 더 이번 경시에 만점으로 대상을 타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마음만 그렇지 이번 시험에서도 실수를 너무 많이 해서 왜 이 시험만 이럴까 생각했습니다.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온 날 아빠가 대상이라고 하며 축하해 주었을 때, 놀랍기도 하고 엄청 기뻤습니다. 최대한 실수를 줄이고 최대한 빨리 풀어서 검산과정에서 헷갈리거나 계산 실수하거나 너무 쉽게 풀리는 문제를 다시 한 번 봐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시간 부족으로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정확도만 올리자고 생각했습니다. 성적이 좋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경시에서 나만의 작은 팁이 있습니다. 자신이 게임을 한다고 생각하며 문제를 풀면 재미있고 쉽게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출문제를 풀거나 할 때 친구들과 함께 쉽게 하는 놀이라고 생각하고 풀면 꽤나 기억에도 많이 남습니다. 가끔 어려운 문제로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해 봐도 재미있습니다.
다음에도 대상을 타면 좋겠고 다른 시험들도 모두 잘 봤으면 좋겠습니다. 저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부모님과 항상 도움을 주시고 이끌어 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