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일산 오마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승기입니다.
성대경시대회는 작년 가을(중1)에 처음 응시하여 동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습니다. 두 번째 시험에 생각지도 못한 대상을 타게 되어 깜짝 놀랐고 매우 기쁩니다. 사실 가채점에서 제가 만족할 만한 점수가 나오지 않아 대상을 기대하지도 않았기에 더욱 놀랐습니다.
작년에 시험을 봤을 때 많이 아쉬웠던 점은 실제로 내가 풀 수 없던 문제는 거의 없었는데, 시간 배분의 실패와 침착하지 못함에서 오는 계산실수부분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험에 응시할 때는 우선 편한 마음가짐과 아는 문제는 확실히 해결해 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던 것이 이런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거 같습니다.
수학을 잘 하는 방법은 포기하지 않는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선생님께서 아무리 잘 가르쳐주셔도, 본인이 고민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그 시간들이 모여 실력이 되는 거 같습니다. 가장 먼저 흥미를 느낀 과목이 정수인데, 안 풀리는 문제를 틈나는 대로 고민하면서 해결한 경험을 한 후부터 더 좋아하게 된 거 같습니다. 아쉽게도 그만큼 시간을 투자하지 못한 기하가 성적이 안정적이지 못하여, 앞으로 기하를 더 열심히 공부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주변에 친구들 중에 굉장히 성실하고 노력하는 친구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 친구들이 처음에는 느린듯하지만 결국에는 수학적으로 큰 발전을 하는 경우를 많이 경험하였습니다. 저도 더욱 성실히 제가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 헤서 제가 목표하는 바를 이루고 싶습니다.
수학을 좋아해서 장래 희망도 수학 관련 교수, 연구원 등을 희망하며 공부하고 있던 중에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더 기쁘고 의미가 있는 거 같습니다. 더 열심히 공부하라는 격려의 상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할 것이며,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신 모든 선생님과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