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문래초등학교 4학년 김관욱입니다. 저는 이번에 성대경시 대상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나 놀랐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시험 때와는 달리 어려운 문제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여러 번의 경시시험에 도전했었지만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은 정말 뜻밖입니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30번 마방진 문제의 답이 2개가 나와서 너무 당황했습니다. 한편으로는 그것을 발견한 제가 놀랍기도 했습니다. 이 문제를 풀고 나서 다른 문제 또한 답이 여러 개일 수도 있었기 때문에 이미 답이 나왔더라도 문제에 제시된 문항을 하나하나 다시 체크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숫자가 쓰여 있는 책은 어떤 책이든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읽었습니다. 그만큼 숫자는 저에게 없어서는 안 될 친한 친구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평소에 수학 이론과 관련된 책을 읽음으로써 수학의 이론을 이해하고 개념을 익히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단순히 수학 공식만 외우면 그 틀에 박혀서 그와 관련된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여 풀 수 있는 응용과 심화 문제를 풀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수학 공부를 하면서 언제나 듣는 말은 지문에 제시된 문제를 무조건 꼼꼼히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동안은 숫자만 보고 지레짐작으로 추측해서 풀어서 문제에 있는 조건을 놓칠 때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경시에 도전하는 친구들이 그렇듯이 저 역시 수학 과목을 제일 좋아합니다. 어려운 문제를 풀면 그 성취감이 엄청납니다. 또 새로운 개념을 배우면서 그것을 다른 곳에 응용해서 풀 때, 예를 들면 조건만으로 기하의 문제들을 푸는 것과 같은 문제를 접할 때면 미지의 세계를 탐험해 나가는 것같이 신이 납니다.

이번 대상을 계기로 여기에 머물지 않고 다가올 4차 산업혁명에서 무엇보다도 중요시 되는 수학을 위해 더 많은 수학이론서와 책을 많이 읽으려고 합니다. 아울러 더 많은 도전과 시도를 하면서 멋진 수학자가 되는 꿈을 위해 한 단계 한 단계 나아가고자 합니다. 수학을 좋아하는 많은 친구들이 이런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