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전국 제 41회 영어/수학 학력경시대회 영어부문에서 대상을 받게 된 광주 송원초등학교 3학년 김윤우입니다.

저는 2학년부터 이 경시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면서 대상을 받을 꿈은 꿨지만 지난 두 번 모두 금상을 받아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진짜 대상을 받게 되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한 달 정도는 기출문제를 풀면서 시험을 준비하지만 제가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꾸준히 하는 독서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독서를 좋아했습니다. 엄마, 아빠한테 책을 읽어주라고 종종 졸랐습니다. 처음에는 한글 책 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영어책으로도 엄마와 함께 점차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유치원에 들어가면서 저는 영어 그림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저의 책 사랑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하루에 적어도 30분씩은 꼭 영어책을 읽어 왔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더 두꺼운 책도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학년이 끝날 무렵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엄마와 함께 뉴베리 문학상 책 읽기를 도전했고 지금까지 제가 읽은 뉴베리 책은 50권정도입니다. 책을 읽고 엄마와 책 주인공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서로의 생각을 말하기도 합니다. 그 책들을 읽으면서 제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면 또 다른 세상을 상상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The Giver”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그 책은 미래가 바탕이었습니다. 저는 미래를 상상하면서 읽는 것 말고는 그 책을 이해하는 또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저는 이 책이 너무나 재밌어서 두 번 읽었고 제 상상력도 더 풍부해졌습니다. 또, 저는 책을 읽으면서 틀린 단어나 이상한 문법을 찾아내곤 합니다. 그것은 이 시험의 한 부분인 단어와 문법을 잘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더 어려운 책들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도 독서의 재미를 알게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