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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후기

긴 풀이 과정을 두려워하지 말자!
전국 영어수학 학력경시대회(2021년 전기) 수학 중1 대상
작성자
포항제철중학교 강민재
등록일
2021.06.18
조회수
1,640

안녕하세요. 저는 제41회 전국 영어수학 학력 경시대회 수학 중1 부문 대상 수상자 강민재입니다. 올해의 버킷리스트였던 대상 수상을 이루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게다가 만점으로 대상을 받게 되어 더 기분이 좋습니다.

저는 이 대회에 초등학교 3학년 때 부모님의 권유로 처음 나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처음이라 제대로 준비도 않고 나가서 상을 타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한 번 나가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려운 문제를 더 많이 풀어봐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께서도 그 때 시험은 좋은 경험으로 삼고 다음에 제대로 준비된 상태에서 다시 도전해보라고 하시며 격려해 주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그 후로는 한참 이 시험에는 도전하지 않다가 5학년 때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겨 다시 한번 나가 보았고,그 때는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나서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시험을 안 쳤고, 이번 해에 다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대회 준비를 거의 하지 않았고, 기출문제 1회분만 풀어봐서 이번 시험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재작년보다 성적이 올랐으면 좋겠다는 기대만 했습니다. 이번 시험을 막상 치면서, 문제가 어렵지는 않았지만 검산을 다 해보지 못해 계산 실수가 있지 않을까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시험 친 날 밤, 잠자기 전에 혹시 답이 나왔나 인터넷에 접속해보니 정말 답이 나와 있어 떨리는 마음으로 가채점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100점이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날 밤은 실감이 안 나기도 하고, 기분도 너무 좋아서 잠이 잘 안 왔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수를 이용해서 노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수학 관련 보드게임,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여 놀이하듯 하다 보니 수학의 재미를 알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고력을 요하는 수학 문제 푸는 것을 좋아해서 꾸준히 풀었던 것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의 실력을 한번 테스트해본다는 생각으로 성적에 대한 압박감 없이 경시대회에 나가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풀이 과정이 길 것 같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은 문제라도, 일단 도전해보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긴 풀이 과정을 이겨내고 답을 찾았을 때의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크고, 이런 경험이 반복되면서 수학에 대한 자신감도 커지는 것 같습니다. 첫 숫자를 쓸 때는 끝이 보이지 않아 힘들게 느껴지지만, 조금씩 풀어나가다 보면 생각보다 빨리 답이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어렵다고 별표 치고 넘어가는게 아니라, 오래 걸려도 한번 풀어보겠다는 결심으로 쓰는 첫 숫자는 이미 반 이상 해낸 것이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저를 항상 지지하고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과 동생, 열심히 지도해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 실력을 키워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