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제 42회 전국 영어/수학 학력 경시대회 영어부문에서 대상을 받게 된 광주 송원초등학교 김윤우입니다. 저는 전기에 이어서 후기에도 대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채점을 해 보니까 한 문제를 틀렸고 이번에는 준비를 많이 하지 못해서 대상은 기대 안 했는데 뜻밖에 대상을 받아서 정말 기쁩니다. 수상 후기를 쓰면서 생각해보니 제가 영어를 잘하게 된 것은 즐기면서 하는 영어공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영어학원에서 외국인 선생님과 함께 문법과 글쓰기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의 영어 선생님은 70세가 넘으신 할아버지 선생님이신데 어깨에 알통도 있으실 만큼 엄청 건강하시고 매우 친절하시고 재미있으시고 또 저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십니다. 그래서 저는 영어 학원에 가는 것이 놀러 가는 것처럼 즐겁고 재밌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집에서는 엄마랑 어휘력 문제집을 주 5일 풀고 독해 문제집을 주 3일 하고 있습니다. 독해 문제집에서는 다양하고 신기한 주제들이 나오다 보니까 지식을 습득함과 동시에 즐겁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어휘력 문제집은 약간 어려워서 하기 싫을 때도 있지만 배운 단어들은 외국인 선생님과 함께 대화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영어 책 읽기를 좋아합니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영어 책을 읽고 있고 주말에는 빅네이트 같은 재밌는 책을 마음껏 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올 해 두 번이나 대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학원에서 선생님과 성대 경시 공부를 했던 방법과 시간들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 틀린 문제가 한글을 잘못 이해해서라는 점이 매우 아쉽고, 앞으로 국어도 영어처럼 즐기며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