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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후기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세요.
전국 영어수학 학력경시대회(2021년 후기) 수학 초3 대상
작성자
목운초등학교 이준혁
등록일
2021.11.23
조회수
554

안녕하세요. 제42회 전국 수학 학력 경시 대회 에서 대상을 받은 목운 초등학교 3학년 3반 이준혁 입니다. 7살 때부터 계속 대회에 참여해 왔지만 항상 결과에 대한 아쉬운 마음이 컸었는데 이번에 100점 대상을 받게 되어 아주 기쁩니다. 전국 수학 경시 대회는 엄마와 저의 약속 같은 것 입니다. 3학년까지 학원에 다니지 않고 수학 공부를 하다 보니 즐겁고 편했지만 엄마는 항상 걱정이 많으셨습니다. 다른 친구들 보다 수학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은 길었지만 잘해 나가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하셨습니다. 그래서 도전과 확인을 위해 매번 경시에 참가하게 되었으며 매번 긴장과 기쁨이 함께 했습니다.

이번 시험을 보러 가기 전 경시 공부를 거의 못하고 시험을 본 것 같습니다. 엄마가 기출 문제집을 안 사시기도 하셨지만 이번에는 반복되는 문제 풀이 보다는 컨디션과 실수 줄이기에 집중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7세, 1학년, 2학년, 3학년 전기까지 여러 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장려부터 은상까지 여러 상을 받아 보았지만 상을 받은 기쁨보다 틀린 문제에 대한 속상한 마음이 컸습니다. 그동안 틀린 것들은 문제를 꼼꼼하게 읽지 않았거나 사소한 연산 실수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결과를 보고 가족들은 "준혁이 공부 열심히 했구나." 가 아닌 "준혁이 이제 많이 컸구나."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만큼 실수가 줄고 제 스스로 수학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커진 것 같다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지금 저에게 "수학 공부"는 제가 자주 그리는 "미로 퍼즐" 같은 것입니다. 시작과 끝은 하나 지만 클 때도 있고 작을 때도 있고 곡선일 때도 있고 직선 일 때도 있는...마음대로 생각나는 대로 잔뜩 그릴 수 있는 퍼즐 같습니다. "수"를 좋아서 새로운 계념을 배우고 싶어 문제집도 잔뜩 풀어보고, 교구 놀이가 재미있어서 동생과 게임하고, 내가 모르는 용어들이 나와 수학 사전을 찾아보고, 풀이로만 이해가 안되면 수학 도서를 찾아보는 등...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하고 싶고, 하면 즐겁고, 할수록 알고 싶은 것들 같습니다.

아직은 초등학교 3학년이라서 그런지 누군가 저에게 무엇을 제일 좋아 하냐고 물어본다면 여러가지가 생각납니다. 하지만 무엇을 제일 잘 하냐고 물어본다면 전 자신감 있게 "수학"이라 대답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처럼 수학을 좋아하고 즐기고 도전 하는 시간들이 길어지게 된다면 제일 좋아하는 것도 수학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